토마스 앤더슨 볼보 부사장, “한국 시장에 대한 중장기 투자 강화”

입력 2014-12-04 1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V40 크로스컨트리’, 내후면 ‘올 뉴 XC90’, ‘S90’ 출시

▲토마스 앤더슨 볼보 부사장(사진제공=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가 국내 수입차 시장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적인 투자를 강화한다.

토마스 앤더슨 볼보자동차 부사장은 4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중장기적인 투자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헀다.

볼보자동차가 투자에 중점을 두는 부분은 신 모델 출시와 고객만족 극대화다. 이를 위해 국내 소비자 성향을 고려한 연비와 파워를 높인 모델을 출시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은 “2016년 ‘올 뉴 XC90’과 플래그십 세단 ‘S90’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모델들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라며 “젊고 역동적인 고객을 타깃으로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XC90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볼보 자동차다. 올 뉴 XC90 출시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은 “앞으로 5년 동안 새로운 플랫폼과 엔진,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모델을 대거 출시하겠다”며 “5년 뒤에는 아직 출시하지 않은 올 뉴 XC90이 가장 오래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헀다.

당장 내년에는 ‘V40 크로스컨트리’ 모델을 출시한다. V40 크로스컨트리는 지난 11월 LA모터쇼에서 공개됐으며 2.5L T5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254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볼보자동차는 또 경쟁사와 차별화를 둔 ‘볼보웨이’를 토대로 국내 점유율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수입차들과 다른 행보를 걷겠다는 것.

볼보자동차는 내년 열리는 ‘서울 모터쇼’에 불참을 선언했다.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은 “기존 모터쇼는 업체들이 자동차를 전시하고 고객들이 오도록 하는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모터쇼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는 현재 스웨덴, 서유럽, 중국시장에서 성장하면서 11월 기준으로 16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뤄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은 볼보자동차의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 10월까지 6만5827대를 판매하여 전년대비 35.8% 성장했다.

한편, 이날 볼보자동차는 연면적 1773.41㎡(약536평) 규모의 부산 해운대 전시장을 열고 부산 및 영남 지역의 판매 강화에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14,000
    • +1.27%
    • 이더리움
    • 5,27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92%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34,300
    • +1.56%
    • 에이다
    • 641
    • +1.58%
    • 이오스
    • 1,116
    • -1.24%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0.82%
    • 체인링크
    • 24,520
    • -0.57%
    • 샌드박스
    • 639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