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삼성그룹, 5년래 최소 규모 임원인사… 승진자 353명, 전년比 123명 감소

입력 2014-12-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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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최근 5년 이래 최소 수준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임원승진 규모는 지난해보다 123명 줄어든 353명이다. 사장단 인사에 적용됐던 ‘안정 속 변화’ 인사 원칙이 임원인사에도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 이 가운데 ‘여성중용’과 ‘신상필벌’ 인사 기조는 유지됐다.

삼성그룹은 4일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 등 총 353명의 각 계열사별 2015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승진 규모는 최근 5년 이래 가장 적은 규모다. 삼성은 2009년 380명, 2010년 490명, 2011년 501명, 2012년 485명, 지난해 476명의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발탁인사 규모도 56명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발탁인사 규모는 2006년 이후 최대 규모인 85명이었다. 올해 발탁인사는 부사장 8명, 전무 16명, 상무 32명이다.

여성중용 기조는 유지됐다. 올해 여성 임원 승진자 규모는 전년보다 1명 줄어든 14명이다. 여성 임원 승진은 2010년 7명, 2011년 9명, 2012년 12명, 2013년 15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실적부진에 처한 삼성전자의 임원승진 규모가 크게 줄었다. 삼성전자의 올해 임원 승진자는 전년(227명) 대비 62명 감소한 165명이다. 눈에 띄는 점은 메모리사업부 승진이 22명으로, 전년(20명)보다 규모가 확대된 점이다.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메모리사업부는 올 3분기 실적이 절반 이상 급감하며 삼성전자의 실적 하락에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경력 입사자 승진 규모도 소폭 감소했다. 올해 외국인 승진자는 전년(12명)과 비교해 3명 줄어든 9명이다. 경력 입사자 승진 규모는 전년(171명)보다 53명 감소한 118명이다.

사장단과 임원 인사를 마무리한 삼성은 다음주 중 각 계열사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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