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교통사고 사망, 미시USA서 처음 알려…“윤창중 성추행 폭로한 그곳”

입력 2014-12-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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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앤 교통사고

(Missy USA 화면 캡처, 죠앤 미니홈피 전체공개 사진)

가수 죠앤의 사망소식을 최초로 알린 온라인 사이트 ‘Missy USA’(이하 미시 USA)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시 USA는 지난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도 최초로 폭로했다.

2일 미시 USA의 한 회원은 ‘가수 조앤 기억하시나요? 교통사고로 운명했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죠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글에는 “가수 죠앤씨가 교통사고 후 혼수상태였다가 갑자기 숨을 거둔 것 같다. 나이도 어린데 갑작스런 사고로 운명하다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고 쓰여 있다.

미시 USA는 미주 한인 여성들의 각종 생활정보와 이야기를 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커뮤니티다. 1999년 한 포탈사이트의 작은 동호회에서 시작해 2002년 독립 사이트로 개설됐다. 현재는 미주 최대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다.

미시 USA는 특히 지난해 5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처음으로 폭로된 곳으로 유명세를 탔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이던 5월 9일 새벽(현지시간) 미시 USA에는 “대변인이 대사관 인턴 여직원을 성폭행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며 파문이 일었다. 당시 글쓴이는 “이대로 묻히지 않게 미씨님(사이트 회원들)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박근혜 대통령 흠집내기가 아니다. 대변인 윤창중이 한 일”이라고 절실하게 도움을 청했다. 의혹이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 수행중이던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을 전격 경질했다.

한편 2001년 ‘햇살 좋은 날’로 데뷔 후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죠앤은 지난해 Mnet ‘슈퍼스타K4’에 도전해 가수로서의 열정을 다시 보여줬던 터라 국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방송 출연 이후 죠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세리토스카운티에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죠앤은 추수감사절 전날인 11월 26일(미국 시간) 교통사고를 당한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일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죠앤 교통사고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어렸을 때 죠앤 참 좋아했는데 너무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죠앤 26살 밖에 안됐다고 하던데 아까워서 어쩌나. 슈퍼스타K 이후 잘 지내나 했더니…” “죠앤 햇살 좋은 날 노래 좋았는데 어떡해요” “죠앤 사망소식 진짜 맞아?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이라던데 믿을 수 있는건가?” “죠앤 사망소식 전한 미시 USA 믿을 만한 곳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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