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임 사장단 첫 회의 표정…“열심히 하겠다” 각오 다져

입력 2014-12-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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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및 부사장으로 승진한 삼성그룹 최고경영진이 3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왼쪽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상영조 삼성피비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신태현 기자 holjjak@·연합뉴스

신임 사장단이 지난 1일 인사발표 이후 처음으로 삼성 사장단 회의에 얼굴을 비쳤다. 신임 사장들은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는 신임 사장단을 취재하려는 수십여명의 취재진으로 붐볐다. 신임 사장들 가운데 가장 먼저 출근한 이윤태 신임 삼성전기 사장은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말로 소감을 밝혔다.

삼성SDI를 혼자 이끌고 가게 된 조남성 사장 역시 “열심히 할게요”며 각오를 다졌다. 조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 사장 자리를 맡고 있던 박상진 삼성SDI 사장 겸 에너지솔루션부문은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한 김현석 사장은 “처음 참석했는데 많이 배웠다. (승진자들이) 돌아가면서 소감 한마디씩을 했다. 잘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업을 키워야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에서 유임된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사장단 인사 후 처음 열린 회의 분위기에 대해 “(늘 하던 것이라) 달라진게 없다”고 전했다. 이어 윤 사장은 ‘내년 생활가전 1위에 문제없느냐’는 질문에 “잘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세트 총괄 여부에 대해서는 “능력이 돼야죠”라며 짤막하게 답변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상영조 삼성비피화학 부사장 등 신임 사장들은 각자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사장단은 영화속 미래기술과 창조’를 주제로 박태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한편, 회의를 마치고 9시 10분께 내려온 사장단은 출근하던 이재용 부회장과 만나 가벼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단행한 삼성 인사에 대한 평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곧바로 사무실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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