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형 어묵’ 열풍…CJ제일제당, ‘2500억’ 어묵시장 패러다임 바꾼다

입력 2014-12-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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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어묵 ‘삼호어묵 수제형어묵 5종’을 출시하며 2500억원 규모(B2C 기준)의 어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동안 사각어묵, 종합어묵, 무첨가 어묵 등을 중심으로 한 경쟁구도를 넘어 쫄깃한 식감과 다양한 형태를 앞세운 ‘수제형 어묵’ 트렌드로 시장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각오다.

CJ제일제당이 야심 차게 준비한 삼호어묵 수제형어묵은 명태 등 고급생선요리의 재료로 잘 알려져 있는 흰살 생선과 통으로 썰어 넣은 100% 국내산 채소로 만들어 신선하고 건강한 맛이 특징이다. 양념이나 조리 없이 그대로 먹어도 좋을 만큼 쫄깃한 식감과 신선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 수제형 어묵이다.

CJ제일제당 측은 그 동안 외식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수제어묵을 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지난달 13일~26일 2주간 이마트 4개 점포에서 ‘수제형 어묵’을 테마로 한 로드쇼를 진행, 하루 최고 매출수량 1000개 이상을 기록하며 총 1만7000개에 달하는 판매성과를 거뒀다.

최근 1년간 진행된 행사 중 최고 판매량을 달성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현장 영업직원은 전했다. ‘수제형 어묵’이라는 신선한 콘셉트와 성수기 시즌까지 맞물려 수요가 급증, 최근에는 채소 등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품 현상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삼호어묵 수제형어묵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ㆍ마케팅활동을 펼쳐 내년에는 100억원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수제형 어묵’ 중심의 시장으로 경쟁 패러다임을 바꿔 확고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마케팅 담당 박종섭 팀장은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였던 어묵 시장은 이제 맛과 품질을 높인 고급화 트렌드, 특히 수제어묵에 대한 소비 열풍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며 “볶고 끓이는 요리재료로서의 어묵에서 이제는 완성된 하나의 요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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