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다시마·고등어·대구 등 10개 수산물…6.7% 세슘-137 검출

입력 2014-12-02 1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로 수입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150개 중 10개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검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환경과자치연구소,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3개 단체는 2일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국내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150개 시료 중 6.7%에 해당하는 10개에서 세슘-137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검사 대상 시료는 고등어, 명태, 명태곤이, 명태안, 대구, 대구곤, 대구알, 다시마, 오징어, 꽁치, 미역 등이다.

특히, 시료별 세슘-137 검출빈도는 명태(부산물 포함) 13.6%, 다시마 7.7%, 고등어 6.7%, 대구 2.9% 순으로 나타났다.

또 세슘-137이 검출된 시료는 모두 대형마트에서 구한 것이며 시장에서 구입한 시료에서는 1건도 나오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8.2%, 광주 7.7%, 부산 4.1% 순이었지만, 통계적 의미는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세슘-138 검출량은 수입산이 전체 분석시료의 10.7%로 국내산 2.7% 보다 4배가량 많았다.

원산지별로 나눠서 보면 러시아산이 전체 46개 시료 중 6개, 노르웨이산이 5개 중 1개(20%), 미국산이 10개 중 1개에서 검출됐다. 국내산에서 세슘-137이 검출된 시료는 75개 시료 중 2개였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방사능 검출률은 6.6%에서 6.7%로 거의 비슷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위약금 면제·과징금·소송까지…해킹이 기업 경영 흔드는 시대 [2026 보안이 ‘영업권’]
  • 내년 주택 공급 확 줄어드는데⋯공급대책·인사는 ’함흥차사’
  • 스타벅스 “신년 첫 컬래버, 美 레전드 시트콤 ‘프렌즈’와 함께”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이것은 보상인가, 마케팅인가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30일) 8~10화 공개 시간은?
  • 쿠팡 5만 원 보상안, 미국에서 통할까?
  • IPO 창구 닫히자 매각으로 길 트는 사모펀드
  • 오늘 ‘국가대표 AI’ 1차전…K-AI 1차 탈락팀 나온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75,000
    • -1.99%
    • 이더리움
    • 4,291,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875,500
    • -2.07%
    • 리플
    • 2,714
    • -1.34%
    • 솔라나
    • 180,300
    • -2.44%
    • 에이다
    • 513
    • -5.7%
    • 트론
    • 415
    • +0.73%
    • 스텔라루멘
    • 312
    • -4.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40
    • -1.64%
    • 체인링크
    • 18,010
    • -3.02%
    • 샌드박스
    • 166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