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 마샤 스튜어트ㆍ바바라 코코란에게 배우는 스타트업 성공 비결은?

입력 2014-12-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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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샤 스튜어트(왼쪽)와 바바라 코코란. 블룸버그

먀사 스튜어트와 바바라 코코란은 미국 재계에서도 ‘여걸’로 불린다. 이들 모두 가진 것 없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창업해 굴지의 기업으로 키워낸 공통점이 있다. 스튜어트는 가정주부 살림을 비즈니스로 끌어올려 ‘살림의 여왕’이란 별명을 얻었으며 코코란은 식당 종업원에서 미국 부동산업계의 거물로 성장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스타트업 성공 비결을 정리해 소개했다.

◇ 꼭 이성적인 사고를 할 필요는 없다 = 논리적인 사고나 계획은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점이 성공한 사업가들 특히 스타트업 기업가들에게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사업 초기 논리적인 사고에 사로잡히게 되면 자신의 사업에 대한 주변의 우려와 의심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뉴욕 최대 부동산업체 코코란그룹의 창업자인 코코란은 벤처기업가들이 자신의 본능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는 “내가 하던 어떤 일에 있어서 나의 원동력은 성공을 머리 속에 그리는 일이다”면서 “만화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상상하는 것은 곧 사업 계획이 된다”고 말했다.

◇ 손님이라고 아무나 받지 마라 = 소규모의 서비스 업체라면 사업 초기 한 사람의 손님도 아쉬운 경우가 많다. 더 많은 고객에게 노출돼 이들 중 단골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브스는 자신의 사업적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타깃층을 정확히 선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영화제작자이자 기업가인 제이슨 폴락은 “귀신 소재를 다루는 작가에게 가장 큰 리스크는 독자층을 잘못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한정된 자원과 시간을 들여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더 많은 고객층에게 노출되는 것보다 해당 아이템이 필요한 고객층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 무엇이 필요한지 재정적으로 꼼꼼히 따져라 = 포브스는 스타트업에서 가장 취약할 수 있는 재정적 측면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재고량이나 대금을 늦게 치르는 고객의 수 등 가능한 많은 변수를 파악해 스프레드시트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렇게 체계화된 스프레드시트는 훗날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이 밖에 포브스는 현금의 중요성과 창업자의 인내력이 스타트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조언했다. 수많은 ‘No’와 핵심 계약건 성사 가뭄 등을 겪는 과정에서 창업자의 인내력은 회사를 키우느냐, 접느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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