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조세소위, 여야 이견 못좁혀…10분 만에 정회

입력 2014-11-30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가 30일 세법 개정에 관한 심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여야의 이견으로 10여 분 만에 정회, 난항이 이어졌다.

국회 기재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세소위를 열고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기업소득 환류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기업상속공제 완화)와 종교인 과세 등에 대한 여야 의견을 조율하지 못하고 결국 정회했다.

조세소위원장인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과세소득 패키지 부분과 종교인 과세 부분 등 조세소위에서 합의해 처리하기를 바라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여야가 (담뱃값 인상과 관련 개별소비세 신설을) 종량세가 타당하지 않겠냐고 의견을 줘 정부가 최종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회의 조세심의권을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비판했다.

국회 기재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윤호중 의원은 "새누리당의 조세소위 위원들은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로 세법과 관련 모든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간주해 국회의장이 지정한 예산부수법안에 반영하고 나머지는 원안대로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기재위 조세소위가 오늘 중 조속히 열려야 한다"며 "그것이 여야 원내대표가 어렵게 합의를 이뤄낸 합의정신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알리·테무·쉬인, 가격은 싼데…" 평가 '극과 극' [데이터클립]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최강야구' 날 잡은 신재영과 돌아온 니퍼트…'고려대 직관전' 승리로 10할 승률 유지
  • “주 1회도 귀찮아”…월 1회 맞는 비만치료제가 뜬다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인뱅 3사 사업모델 ‘비슷’…제4인뱅 ‘접근·혁신성’에 초첨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09: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90,000
    • +0.38%
    • 이더리움
    • 5,376,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15%
    • 리플
    • 738
    • +0.27%
    • 솔라나
    • 235,400
    • +2.79%
    • 에이다
    • 649
    • +1.41%
    • 이오스
    • 1,164
    • +0.34%
    • 트론
    • 156
    • -1.27%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0.56%
    • 체인링크
    • 25,960
    • +9.54%
    • 샌드박스
    • 639
    • +3.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