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미국서 차량결함 사고 1700여건 보고 누락

입력 2014-11-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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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자동차가 차량 결함과 관련한 1729건의 사망ㆍ부상 사고를 미국 교통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24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회사는 2003년에서 2014년 사이에 발생한 사상사고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나 당국에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혼다는 데이터 수집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오류로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NHTSA는 지난 3일 혼다 측에 대규모 리콜 사태를 몰고 온 일본 다카타 에어백이나 기타 부품의 결함에서 비롯된 교통사고를 보고하지 않은 의혹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통상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단 1건의 사망이나 부상의 사고에 대해 분기별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해야 한다. 이는 안전당국이 안전 결함 문제 가능성을 조사하는 데 참고 자료로 쓰이게 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보고 누락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로, 혼다 측에 3500만 달러(약 390억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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