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따뜻한 사회 만들기] CJ그룹, 나누며 돈버는 ‘CSV 기업’ 도약

입력 2014-11-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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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2013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CSV(Creating Shared Value) 경영을 위한 실천 계획을 밝히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 교수가 지난 2011년 창안한 이 개념은 기업이 관여하는 지역사회의 경제, 사회적 조건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목표로 하는 개념이다. 기존 CSR가 기부와 봉사활동 중심의 일방향적 사회공헌이었다면, CSV란 ‘나누면서 돈도 버는’ 윈-윈 개념인 셈이다.

CJ그룹은 기업 활동과 연관된 구성원 및 사회적 취약계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전담 부서인 CSV 경영실을 설치했으며, 지주사 임원 및 각 계열사 대표들로 구성된 ‘그룹 CSV 경영위원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CSV 경영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우선 CJ그룹은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판로 개척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특색 제품 및 특산물을 발굴해 유통을 책임지며 제품을 대중화하고, 중소 협력업체 R&D지원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1년 11월부터 지역의 유망 중소 식품기업과 함께 ‘즐거운 동행’이라는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역의 유망 중소 식품기업들을 발굴해 이들 기업이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면, CJ제일제당은 기술지원, 품질관리, 유통대행, 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책임진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고, CJ제일제당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전통식품의 산업화 등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긍정적이다.

CJ오쇼핑은 ‘CJ IMC(International Merchandising Company)’라는 자회사를 설립, 운영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CJ IMC는 글로벌 무대에 국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양질의 제품을 진출시키는 동시에 CJ오쇼핑의 해외 플랫폼에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상생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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