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다카타 에어백 결함 내부조사 지시

입력 2014-1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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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성이 부품회사에 직접 지시한 것은 드문 일

일본 국토교통성은 에어백 전문업체인 다카타(Takata) 제품이 미국 등에서 안전 우려를 불러일으킨 것과 관련해 해당 업체 측에 내부조사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미국에 이어 일본 내에서도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의 추가 리콜이 필요한지 알아볼 것도 다카타와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오타 아키히로 장관은 “다카타에 조사와 설명을 직접 요구하는 등 에어백 결함 문제를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며 “에어백 결함은 차량 안전을 포함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므로 최선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정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국토교통성이 차량 부품을 사용하는 자동차업체를 통하지 않고 부품회사에 직접 지시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한편 다카타 측은 정부의 내부 조사 지시 여부와 구체적 내용에 대해 즉각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차량사고 발생 시 과도한 힘으로 다카타 에어백이 부풀어오르면서 금속 조각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튀어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문제로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800만대가 안전문제로 미국에 리콜 조치됐고 전 세계적으로 리콜 차량은 1200만대 이상이다. 추가 리콜 가능성도 있다. 일본에서는 다카타 에어백 결함사고가 4건 있었으나 사상자는 없었으며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250만대를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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