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은행, 금속값 좌지우지…편법 판쳐

입력 2014-11-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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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은행들이 각종 편법을 통해 구리와 알루미늄 등 금속 가격을 좌지우지하면서 부당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미국 상원 상설 조사위원회 보고서를 인용해 대형은행들이 당국의 상품 보유 한도 규정을 교묘하게 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우량 자산의 5%에 해당하는 상품의 보유만 허용하고 있지만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이런 한도를 넘기고 있다는 것.

JP모건체이스는 귀금속이 상품 한도 산정에서 빠진다는 점에 착안해 대표적인 산업용 금속인 구리를 귀금속으로 분류했다. 또 알루미늄을 자회사가 보유한 것으로 해서 한도를 초과했다.

은행들이 한도를 넘는 상품을 보유하게 되면 가격 결정력이 생겨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 또 상품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서 전체 금융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이런 지적에 은행들은 상품 거래에 따른 리스크를 적절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부당 이익을 얻기 위한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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