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10억넘는 전세아파트 5년동안 5배 증가

입력 2014-11-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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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전셋값 10억원 이상인 고가 전세 아파트가 5년 만에 5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가 전세 아파트들은 대부분 강남구와 서초구에 몰려 있다.

18일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이달 2주차 시세 기준 서울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20만5022가구 가운데 전세가격이 10억원 이상인 곳은 1만1432가구다.

이는 2009년 서울의 10억원 이상 전세 아파트가 2385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479% 증가한 것이다.

10억원이 넘는 전세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서울 전체의 55%(6260가구)를 차지했다. 이어 서초구가 37%(4267가구)로 강남구와 서초구에 서울의 10억원 이상 전세 아파트가 90% 이상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 이후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아파트 매매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을 구매할 능력을 갖춘 층에서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라며 "아파트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세 선호 현상이 심화해 고가 전세도 덩달아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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