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할 고민 '귀켈로이드', 재발없는 확실한 치료법 선택해야

입력 2014-11-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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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켈로이드 체질로 고통받고 있다. 켈로이드는 그리스어로 게의 집게발을 의미하는데, 켈로이드 체질이란 몸에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길 경우 아무는 과정에서 새살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솟아오르거나 상처 주위의 정상적인 피부로 넓게 번지면서 붉고 거무스름한 색을 띠며 딱딱하게 굳어지는 특성을 말한다.

최근에는 남녀 구분없이 피어싱과 귀고리를 위해 귀를 뚫는 일이 빈번해짐에 따라 귀에 붉고 딱딱한 돌기가 솟아나는 귀켈로이드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귀를 뚫으면서 염증이 생기면서 켈로이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귀고리와 피어싱을 착용할 경우 구멍을 뚫기 전 피부를 충분히 소독해야 하고, 착용 초기에는 안전한 순금재료의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피부를 뚫은 후 약 3주가 지나면 상피화가 진행돼 안팎의 피부가 새로이 자리를 잡기 때문에 이후부터는 금속성 액세서리를 착용해도 된다.

하지만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켈로이드 체질이 심해 귀켈로이드가 심각하게 나타날 경우에는 전문 성형외과를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 상처자국을 죽이거나 없애는 미용 재건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귀켈로이드의 핵만 제거하고 자석 귀고리 등으로 압박해서 치료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으나 이러한 방법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지양하고 있는 추세다. 만약 귀켈로이드가 재발해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수술의 범위가 커지고 수술 자체의 난이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에버성형외과는 새로운 귀켈로이드 치료법을 고안해 치료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재발이 없고,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 압박요법을 필요로 하지 않는 특수한 방법의 치료를 도입한 것이다. 특히, 귀 모양을 최대로 복원함으로써 귀를 다시 뚫을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에버성형외과 박영오 원장은 "본원의 귀켈로이드 치료는 귀 모양을 훼손하지 않고 제거해야 하는데 수술 범위가 클 경우 전문적인 재건술도 필요하다"며 "켈로이드 특성상 재발 가능성이 크므로 증상의 주된 원인을 찾아내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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