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4분기 영업익 406억 전망…전년동기比 14.2%↓-KB

입력 2014-11-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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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7일 SK케미칼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406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4분기 매출액은 1조8000억 원, 영업이익은 406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본사 그린케미칼(Green Chemical),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 사업의 수익성 변화는 크지 않겠으나 SK가스의 영업이익이 올 3분기 470억 원에서 4분기 26억 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K가스의 수익성 감소는 동절기 LPG 판매 확대에 앞서 재고를 확대했으나 판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SK가스의 재고자산은 지난 2분기말 3246억 원에서 3분기 말 4373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 LPG 가격은 프로판 기준으로 9월 평균 톤당 835달러에서 1월 초 7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SK케미칼은 내년도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연초에는 호주 세계 최대 혈액 제품 생산사인 CSL로 라이선스아웃 한 NBP601의 임상3상 종료와 이에 따른 50억원 가량의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자체 세포배양백신 설비에서 생산한 계절독감 백신의 판매와 대상포진 및 수두예방 백신의 출시가 기대된다.

2016년에는 SK가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설비와 이니츠의 PS(polystyrene) 설비 가동이 예상된다.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납사 및 LPG 가격 하락으로 PDH 설비 경쟁력이 확대되는 국면이다. PS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제품으로 중국 시장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박 연구원은 "SK케미칼은 향후 2~3년간 혈우병치료제, 세포배양백신, PDH, PS 사업 본격화를 통해 2014년~2016년 연평균 12.5%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자회사인 SK건설의 수익성 개선으로 SK케미칼의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4년 5.3%에서 2016년 10.2%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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