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선진국 통화가치 쏠림현상, 신흥국 경제에 부담”

입력 2014-11-16 1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BCEC)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념촬영에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9차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주요 선진국 통화가치의 쏠림현상은 일부 신흥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브리즈번 컨벤션센터(BCEC)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둘째날 첫 일정인 제2세션에서 “최근 선진국들이 서로 다른 방향의 통화정책을 펴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과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등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이 세계적인 금융불안과 신흥국의 경기침체를 야기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와 비판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특히 “자국 여건만을 고려한 선진국의 경제 및 통화정책은 신흥국에 부정적 파급효과(spillover)를 미치고, 이것이 다시 선진국 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역파급효과(spillback)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작년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각국의 통화정책이 신중히 조정되고 명확히 소통돼야 하며, G20이 이러한 정책공조에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76,000
    • +1.42%
    • 이더리움
    • 4,466,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909,000
    • +4.24%
    • 리플
    • 2,843
    • +3.46%
    • 솔라나
    • 188,500
    • +3.86%
    • 에이다
    • 560
    • +4.28%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9
    • +4.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50
    • +6.01%
    • 체인링크
    • 18,750
    • +2.74%
    • 샌드박스
    • 179
    • +4.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