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이주열 “가계대출 증가세 눈여겨보는 중”

입력 2014-11-14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안정에 유의할 것…경제정책 고용에 역점둬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서울 남대문로3가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웃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기준금리 인하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시중은행장들을 초청해 연 금융협의회에서 “금리 인하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 곳이 있다”며 “대출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시중은행장들의 의견을 들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를 내릴 때 가계부채 증가세를 눈여겨보겠다고 했다”며 “금융안정에 유의하겠다고도 언급한 바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10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2.00%까지 내린 한은은 전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100% 열거나 닫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이것저것을 균형 있게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경제정책의 역점을 고용에 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 보조지표에 대해 “일 하려는 의지가 있지만 취업을 못 했거나 불완전 취업한 사람 등을 포함하니 10%대 실업률이 나왔다”며 “가장 중요한 것이 고용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용은 결국 기업이 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고용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며칠 새 체감 고용지표가 발표되고 수능시험, 입사시험을 치르는 것을 보면서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권선주 중소기업은행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타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큰 의미를 두면서 앞으로 대(對)중 무역구조 개선,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 등에 힘써 FTA를 경제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엔화 약세가 가팔라져 일본기업과 경쟁하는 수출 기업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엔저와 함께 원·달러 환율도 상승해 전체적인 수출가격 경쟁력은 크게 불리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은 주택 거래량 확대 외에 고금리 대출 상환, 전세자금 수요 증가 등에도 기인한다고 봤다. 또 앞으로 가계대출 증가세 지속 여부는 주택경기와 밀접한 관계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577,000
    • +4.44%
    • 이더리움
    • 3,542,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345,500
    • +7.3%
    • 리플
    • 1,892
    • +4.99%
    • 솔라나
    • 152,200
    • +8.95%
    • 에이다
    • 302
    • +8.24%
    • 트론
    • 466
    • +1.08%
    • 스텔라루멘
    • 263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90
    • +4.12%
    • 체인링크
    • 16,650
    • +5.85%
    • 샌드박스
    • 51.01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86
    • 2 Genius DeFi 인기지수 339
    • 3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309
    • 4 Argus 인기지수 296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1M · 유통량 113% D-81
    • Capricorn $23.6M · 유통량 53% D-34
    • FLock $5.7M · 유통량 41% D-11
    • Huma Finance $11.2M · 유통량 26% D-6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