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이번에는 명예 제작, 전쟁의 끔찍함 말하고파” [‘퓨리’ 기자회견]

입력 2014-11-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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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배우 브래드 피트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퓨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신태현 기자 holjjak@)

영화 ‘퓨리’로 돌아온 브래드 피트가 제작자로서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퓨리’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브래드 피트는 주연 배우인 동시에 제작자로 참여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작에 참여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명예 제작이라 생각한다. 실질적으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제작 과정의 모든 힘든 일을 도맡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브래드 피트는 “아이디어를 회의, 작품 표현을 위한 캐스팅 등 시작부터 편집의 끝까지 참여한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다.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브래드 피트는 또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점은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며 “‘퓨리’를 통해 전쟁의 끔찍함, 흉측함을 말하고 싶었다. 하루는 싸우고 죽이다가 그 다음에는 백주 먹고 식사할 수 있는 세상의 잔인함이 담겨 있다. 군인으로서 얼마나 심리적 부담을 겪어야 하는지도 표현하고 싶었다. 요즘 시대가 잔인한 만큼 영화가 시사 하는 부분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 대디가 4명의 병사와 함께 당시 활약했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쳐지는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가운데 탱크라는 특별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다. 미국 개봉 이후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잇는 최고의 전쟁 영화라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영화 속 리얼한 전차 액션신을 위해 실제 전투에 사용된 탱크를 사용해 화려한 비주얼과 압도적 스케일의 전차 액션을 선보인다. 오는 20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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