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서 ‘드레스덴’ 통일구상 발표

입력 2014-11-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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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총리 옆자리 배치… 자연스레 현안 논의 할 수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다자회의 순방 두 번째 방문국인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까지 네피도 시내의 미얀마 국제회의센터(MICC)에서 열린 제9차 EAS에 참석해 에볼라와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등 최근 국제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저녁에는 제17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인적교류와 한류의 꾸준한 성장지역인 아세안과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 대북 문제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박 대통령은 한·중·일 조정국 정상으로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미얀마 테인 세인 대통령과 함께 아세안+3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한다.

특히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드레스덴 통일구상 등 우리 대북정책을 소상히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옆자리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차지하게 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미 APEC 정상회의에서 한 차례 조우한 데 이어 만나는 것이라 한일관계 개선을 비롯한 양국 현안에 대한 얘기가 오갈지 주목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전날 EAS 갈라 만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조우했다. 두 인사 간 회동은 그동안 수차례 있었지만, 반 총장의 ‘대망론’이 불거진 이후에는 처음이다.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갈라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자리에 나란히 함께 오르며 대화를 나눴다.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어색한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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