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옵션만기, '도이치' 악몽 떨친다"…소폭 매수 우위

입력 2014-11-12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이치 쇼크' 이후 최근 5년간 매도 우위를 보여왔던 11월 옵션만기일이 올해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공현배 현대증권 연구원은 11일 올해 11월 옵션만기일은 예년과 달리 프로그램 매매가 비차익을 기반으로 소폭 매수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 연구원은 "최근 5년 동안 11월 옵션 만기는 도이치 쇼크 등 매도우위로 전개됐지만 올해 11월 옵션만기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종료 이후 유동성 회수 과정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과거와는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도이치 쇼크 사례가 재현될 가능성이 낮다"며 "또한 특정 주체의 매수차익 잔고 급증이 없었고 배당성향을 포기할 만큼의 차익잔고 청산 동기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시장내 차익거래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서 특정 주체의 매수 차익잔고 급증이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라며 "또한 삼성 및 현대 그룹의 연말 배당 성향 증가가 예상되면서 인덱스 차익거래자 관점에서 굳이 배당 모멘텀를 포기할 요인을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이에 금융투자의 일부 물량 청산이 예상된다"면서도 "연말 배당 모멘텀과 함께 비차익 매수세가 이를 상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면 만기효과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60,000
    • -2%
    • 이더리움
    • 4,550,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0.65%
    • 리플
    • 3,055
    • -1.36%
    • 솔라나
    • 199,400
    • -2.97%
    • 에이다
    • 621
    • -4.31%
    • 트론
    • 431
    • +1.41%
    • 스텔라루멘
    • 360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42%
    • 체인링크
    • 20,480
    • -2.94%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