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무한경쟁 돌입 생존전략 모색해야"

입력 2006-10-11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은 "국내금융시장은 2008년으로 예상되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통해 전업주의에서 겸업주의로 사업 범위가 확대되는 등 변화를 맞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한국증권업협회와 부경대학교 경영대학과가 공동으로 개최한 '증권회사 CEO 초청 특별강연회'에서 김지완 사장은 이같이 내용과 함께 '국내 금융시장 현황과 증권업의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외환위기 이후의 금융시스템 선진화 등 국내 금융시장의 변화가 갖는 특징과 시대별 변천 및 성장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금융규제의 완화 및 폐지, 국가간 금융거래장벽의 해체 등 무한경쟁체제 돌입, 정보처리기술의 발전과 금융비용에 따른 금융시장 통합화 가속,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부문 간 업무영역 제한 완화 등 겸업화 진행 등의 세계금융환경의 변화를 언급했다.

김지완 사장은 "국내금융시장도 이런 트랜드에 맞춰 2008년으로 예상되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통해 전업주의에서 겸업주의로 사업범위 확대, 열거주의에서 포괄주의로 취급상품 확대 등의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사장은 향후 국내 증권업에 대해 "대형사의 경우 규모의 대형화를 통한 영역별 역량배분 전략을 추진하고 중소형사의 경우 경쟁력 있는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특화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증권 발행시장 및 M&A 시장의 비약적 확대로 IB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투자대상자산의 범위가 확대되고 포괄주의가 도입됨에 따라 다양한 파생상품 개발이 가능하게 돼 파생상품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증협은 이날 강연회에는 부경대 및 부산지역 증권동아리 학생 등 총 35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73,000
    • -0.35%
    • 이더리움
    • 5,272,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0.85%
    • 리플
    • 725
    • +0.42%
    • 솔라나
    • 232,900
    • +1%
    • 에이다
    • 625
    • +1.13%
    • 이오스
    • 1,135
    • +1.7%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00
    • -0.52%
    • 체인링크
    • 25,640
    • +3.47%
    • 샌드박스
    • 60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