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컴퓨터에 20년래 일자리 3개 중 1개 사라질 듯”

입력 2014-11-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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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앞으로 20년 안에 일자리 3개 중 1개가 사라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회계법인 딜로이트와 옥스퍼드대가 최근 로봇과 컴퓨터 기술 발달에 따른 일자리 대체 효과를 공동으로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에서 10~20년 후에 지금 일자리의 35%가 사라질 것으로 나왔다고 10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에 영국에서 약 1080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영국의 현재 일자리는 약 3076만개다.

특히 영국에서 연봉 3만 파운드(약 5000만원) 미만의 낮은 임금, 단순반복성 일자리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연봉 10만 파운드를 버는 사람보다 일자리가 사라질 확률이 5배에 이른다고 보고서는 추산했다. 수도 런던은 전문직 종사자에 비해 단순 노동직이 사라질 확률이 8배나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상점 점원과 운송, 건설, 광산 및 에너지와 제조 부문이 가장 사라질 확률이 높은 일자리로 꼽혔다. 반면 컴퓨터와 엔지니어링 과학 등 첨단 분야 일자리는 사라질 가능성이 낮은 대표적인 일자리로 분류됐다. 보고서는 창의성이나 대인관계가 필요한 경영관리직과 예술, 미디어, 법률, 교육, 헬스케어와 금융서비스도 장래가 유망한 직종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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