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회장 공판 재개…부정맥 재발 “재판진행 늦춰달라”

입력 2014-11-10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DB)
8000억원 규모의 기업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조석래<사진> 효성그룹 회장 등에 대한 공판이 10일 재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는 탈세·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조 회장 등에 대한 공판을 열고 그의 차명주식·계좌를 관리해온 효성그룹 종합조정실 기획팀 이모 상무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은 지난달 6일 이후 한달 만에 다시 열린 것으로, 조 회장이 담낭암 등 지병 치료를 목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함에 따라 10월에는 재판이 공판준비기일로 열렸다.

주위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에 들어선 조 회장은 공판 내내 고개를 숙인 채 눈을 감은 모습으로 재판에 임했다. 재판부는 조 회장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15분간 심리를 중단하기도 했다.

조 회장 측 변호인은 미국 병원들로부터 소견서를 받았는데, 조 회장이 암 투병 중이고 최근 부정맥으로 위급 상황을 겪은 만큼 매주 재판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상황을 고려해 달라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재판에는 효성그룹 종합조정실 기획팀 이모 상무가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이 조 회장의 ‘카프로’ 주식을 차명으로 소유한 그룹 임직원과 법인들의 동향 등을 살피고, 이를 토대로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자료를 기획팀에서 만들었다고 증언했다.

한편, 조 회장은 2003~2008년 분식회계를 통해 차명재산을 운영하고 국내 및 해외 비자금을 조성해 빼돌리는 방법 등으로 총 7939억원 규모의 횡령·배임·탈세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올해 1월 재판에 넘겨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 3高에 가성비 입는다...SPA 브랜드 ‘조용한 진격’[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
  • 똑똑한 AI에 환자 더 불안해졌다…자가진단 시대의 역설 [AI 주치의 환상 ①]
  • 강남·여의도 잇는 '통로'는 옛말⋯동작구, 서남권 상업·업무 '거점' 조준
  • 신약개발 위해 ‘실탄 확보’…바이오 기업들 잇단 자금 조달
  • 오늘의 상승종목

  • 03.16 13: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271,000
    • +2.66%
    • 이더리움
    • 3,318,000
    • +7.1%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66%
    • 리플
    • 2,167
    • +3.83%
    • 솔라나
    • 137,200
    • +5.54%
    • 에이다
    • 415
    • +6.14%
    • 트론
    • 437
    • -0.23%
    • 스텔라루멘
    • 252
    • +2.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590
    • -0.48%
    • 체인링크
    • 14,320
    • +5.53%
    • 샌드박스
    • 128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