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길 이어 음주운전 적발...“‘무한도전’ 어쩌나”

입력 2014-11-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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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노씨가 지난 6월 27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맥주를 따르고 있다. 뉴시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단속에 걸렸다. ‘무한도전’은 앞서 길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바가 있어 프로그램 존속 자체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7일 오후 11시5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걸렸다.

노홍철은 1차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2차 측정 대신 채혈을 요구했다. 이에 경찰은 채혈 후 국입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황이다.

노홍철은 경찰 진술에서 인근에서 지인과 와인 한 잔을 마신 뒤 불법 주차된 자신의 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앞서 리쌍의 길 역시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길은 지난 4월 23일 새벽 0시30분께 서울 합정동 인근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09%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0.109%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노홍철, 길 보고도 그렇게 하고 싶었나” “‘무한도전’ 어쩌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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