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2020년, 세계 최고수준 연비 확보” 특명

입력 2014-11-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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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 개발ㆍ차량경량화… 2020년까지 25% 높인다

정몽구<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연비 향상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상반기 “2020년까지 세계 최고수준의 연비 경쟁력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파워트레인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단계별 연비 향상 목표와 실행방안을 수립했으며 2020년까지 현대기아차 차량 평균 연비를 2014년보다 25% 향상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한 ‘2020 연비향상 로드맵’을 확정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위해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주요 차종 경량화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 3대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기아차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과 관련, 현재 보유중인 10종의 엔진 라인업 중 70%를 차세대 엔진으로 대체한다. 우선 가솔린 라인업을 강화한다. 신규 가솔린 엔진을 개발해 기종수를 확대하고 중형 승용차에 장착되는 누우 엔진과 소형차에 탑재되는 카파 엔진 개선 모델도 선보인다. 디젤엔진은 R엔진을 대체할 신형 엔진을 개발한다.

변속기 기종은 전륜6속, 후륜8속 변속기의 전달효율을 개선하고 현재 8속이 최대인 후륜 변속기도 다단화 한다.

기술 개발로 현대기아차는 가솔린엔진은 11~13%, 디젤엔진은 16~18%, 변속기는 2~9%의 연비향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 경량화에도 집중한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올해 33~52%에서 2018년 48~62%로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초고장력 강판은 차량 안전성을 높이면서 차체 중량 증가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강판이다.

또 고강도 알루미늄 휠, 발포플라스틱 도어내장재 등 경량 소재 적용도 대폭 확대한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 라인업도 늘릴 방침이다. 내년 중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모델과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에 이어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라인업도 보강된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전 차급의 친환경 라인업을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연비가 전세계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확실한 강점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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