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S홀딩스 김성훈 대표, KR선물 인수…"中 비지니스 특화할 것"

입력 2014-11-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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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홀딩스가 6일 KR선물 윤강로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 50.1%를 인수하는 본 협약식을 개최했다.

KR선물은 1989년 설립돼 해외 선물거래를 시작으로 2004년 부터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통해 사세를 꾸준히 확장해 왔으나, 파생상품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KR선물(자본금100억원)은 현재 50% 자본잠식상태지만 이번 인수협약 이후 49억원 규모의 증자 (납입일 11월7일)를 통해 자본잠식 상태에서 거의 벗어나게 된다.

IDS홀딩스 측은 KR선물의 사명을 IDS선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위해 내년 초 100억원 이상 규모의 대규모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이후 위안화 직거래를 위한 국내 금융기관들의 행보가 급속히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IDS선물은 위안화 선물거래 시스템을 구축, 중국향 금융비지니스를 특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홍콩 금융당국인 SFC에서 Type3 라이센스(Leveraged Foreign Exchange Trading)를 취득한 위노펙스(영문명 Winofex)를 설립했고, IDS투자자문도 금융당국에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번 인수 체결식을 통해 IDS홀딩스는 IDS투자자문, IDS선물, 홍콩 Winofex를 계열화시켜 명실상부한 금융투자그룹으로의 초석을 마련하게 된다.

향후 IDS선물은 증권업 라이센스 취득을, IDS투자자문사는 자산운용사로의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IDS홀딩스는 IDS선물과 별도로 IDS투자자문도 편입할 예정이며, IDS선물은 송진호대표가, IDS투자자문은 이기봉대표가 경영을 맡게 된다.

김성훈 대표는 “향후 IDS선물은 증권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IDS투자자문은 자산운용사로 키워나갈 예정”이라며 인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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