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히든챔피언 성과포럼]신주호 평화정공 부사장 "기술 자립 통해 글로벌 리딩기업 도약"

입력 2014-11-04 15:51 수정 2014-11-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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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월드클래스300' 우수 사례기업 선정… 신속한 의사결정, 글로벌 경영전략 핵심

▲신주호 평화정공 부사장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리딩코리아 잡페스티벌 성과포럼에 참석해 우수기업 성과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자동차부품 중견기업 평화정공이 중소기업청 '월드클래스300' 우수 사례기업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관한 '2014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Leading Korea, Job festival) 성과포럼'이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평화정공은 중기청의 월드클래스300 우수 사례기업으로 선정돼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평화정공 신주호 부사장은 "자동차 부품 중에 민감하고 감성적인 부품인 '도어'를 통해 이웃과 사회에 기여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것이 평화정공의 꿈"이라며 "평화정공은 안전기술을 자랑하는 '사이드 도어 레치(Side Door Latches)', '도어 체커(Door Checker)' 등 전 세계 몇 되지 않는 도어시스템 전문회사"라고 소개했다.

평화정공은 현대자동차의 뉴 산타페에 적용된 액티브 후드 리프트 시스템(Active Hood Lift System), 고스트 클로징 도어(Ghost Closing Door) 등 전기ㆍ전자 융합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신 부사장은 "29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평화정공은 창업 후 글로벌 경영 1기를 마무리하고 2기를 진행 중에 있으며, GM의 6년 연속 최우수 협력사로도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으로 평화정공의 매출도 급성장했다. 신 부사장은 "10년 전만 해도 1000억원 남짓했던 매출액이 현재 1조3000억원이 예상될 정도로 성장했다"며 "지난 8년간 매년 10~20%씩 고성장을 이어왔고, 국내 5800억원, 해외 7200억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진화를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평화정공의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신 부사장은 리더십과 경영전략을 꼽는다. 그는 "최고 경영자의 신속한 의사결정, 실행력,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발 빠른 세계화를 시작했다"며 "핵심 콘셉트는 시장, 고객, 제품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ㆍ고객사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M&A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며 "인도, 슬로바키아, 미국 등 3곳에서 인수ㆍ합병(M&A)를 진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평화정공은 월드클래스300 지원을 등에 업고 혁신적인 기술로 시대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 부사장은 "과거엔 해외 선진사들과 기술협력 제휴를 통해 많은 기술을 배워왔지만, 이젠 기술 자립화를 통한 독자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며 "세계화 경영전략과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해 시스템 사업 분야에서 기술 자립 바탕으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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