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대출사기의 전말]박홍석 모뉴엘 대표는 누구?

입력 2014-11-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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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맨’ 출신…세계가 주목한 벤처신화 주역

박홍석 모뉴엘 대표가 지난달 31일 3조원대의 제품을 허위 수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모뉴엘이 20일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해 파문을 일으킨 지 열흘 만이다.

박 대표는 1962년생으로 중앙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삼성전자 북미 영업부문에서 12년간 근무했다. 북미 판매왕을 차지할 정도로 능력이 탁월했던 그는 2005년 퇴사 후 모뉴엘에 합류했다. 남들과 다른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회사를 키워온 박 대표는 2007년 직접 모뉴엘을 인수했다.

‘샐러리맨 출신의 벤처 신화’, ‘영업의 달인’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그는 모뉴엘 인수 당시 연매출이 500억원에 불과했지만 6년이 지난 지난해에는 매출액을 1조2700억원까지 끌어올리며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만드는 데 기둥 역할을 했다.

모뉴엘을 인수한 그해 참가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박 대표는 빌 게이츠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혁명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 게다가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올 초 박 대표를 ‘올해 주목되는 경제인’ 8명 중 한 명으로 꼽는 등 해외에서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던 시기였다.

하지만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되면서 박 대표의 신화도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 인해 모뉴엘의 앞으로의 사업 전망도 불투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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