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내달 7일 2시간 부분파업 돌입

입력 2014-10-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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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가 내달 7일 오후,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31일 열린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회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조합원이 납득할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조합원의 요구에 따라 부분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파업 당일 울산 본사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사내를 행진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번 파업이 1996년 이후 18년 만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는 당시 파업에 따른 손실이 없었고 지난해까지 19년 연속 무파업 임단협 타결을 했기 때문에 올해 파업은 20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파업 계획에도 불구하고 다음주 회사와의 임단협 교섭을 계속할 방침이다. 노사는 지난 24일부터 매일 집중교섭을 벌여 임금을 제외한 단협 부문에서 모두 18개 조항에 합의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올해 임단협에서 노조는 통상임금 확대,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추가, 호봉승급분 2만3000원을 5만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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