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조문국 금동관모 출토, 조문국이란?

입력 2014-10-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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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조문국 금동관모 출토, 조문국이란?

(사진=연합뉴스)

경북 의성 조문국사적지에서 금동관모가 출토돼 화제인 가운데 조문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은 30일 경북 의성군 의뢰로 금성면 대리리 금성산 고분군 지역 정비 차원에서 발굴한 결과, 경부 북부 지역에서는 최초로 금동제 관모를 비롯한 약 1000여 점에 이르는 유물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눈길을 끄는 건 이곳에서 장식 봉이 달린 금동관모가 나온 것이다.

애초 학계에선 조문국의 정치 세력이 2세기 말부터 쇠퇴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삼국사기'에는 2세기말엽에 사로국(신라의 전신)의 벌휴왕이 조문국을 속국으로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5세기 말에 제작된 금동관모가 출토돼 당시 신라의 세력권에 속했던 조문국에도 강력한 독자 정치 세력이 있었다는 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조문국은 기원을 전후로 하여 경북 의성군 금성면 일대를 중심으로 성장했던 씨족 국가였다. 한때 한반도 남부에서 그 세력을 떨쳐 수많은 유물을 남겼다. 현재 경북 의성군 일대에는 조문국의 고분 260여기가 남아있다.

의성 금동관모 출토 소식에 네티즌은 "의성 금동관모 출토, 조문국이 뭐지" "의성 금동관모 출토, 일개 지역 유지가 금동관모를 썼을 리는 없고" "의성 금동관모 출토, 신기한 유물이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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