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수출단가 역대 최고…고급차 비중↑

입력 2014-10-29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네시스 등 고급차 수출 늘어

올해 3분기 현대자동차의 평균 수출단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대수와 수출 금액이 줄었는데도 수출 단가가 오른 것은 제네시스 등 고급 차종의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9일 현대차의 올 3분기 수출 대수는 23만3891대, 수출액은 39억4662억8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와 1.1% 감소했다. 반면 3분기 평균 수출 단가는 1만6900달러로, 전년 동기 1만6100달러보다 4.9% 늘어나며 역대 분기 수출 단가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에 파업 여파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판매량과 총 수출액이 모두 감소했지만, 총 수출액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평균 단가가 올랐다”며 “수출 대수 감소에도 불구, 수출 단가가 오른 것은 ‘제네시스’와 ‘쏘나타’, ‘맥스크루즈’ 등 고부가 가치 차량의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네시스는 올해 3분기에 9785대가 팔려 작년보다 60%나 급증했다. 쏘나타와 맥스크루즈도 전년 동기 대비 26.6%와 12.4% 증가한 1만4622대와 1만349대가 팔렸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평균 수출 단가도 동반 상승했다.

기아차의 평균 수출 단가는 1만3500달러로 작년 3분기보다 4.2% 올랐다. ‘K9’과 ‘쏘렌토’, ‘카니발’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한국지엠은 3.6% 상승한 1만3700달러, 쌍용차는 0.7% 오른 1만7100달러, 르노삼성은 0.5% 오른 1만6500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5개업체의 3분기 평균 수출단가는 1만4900달러로 작년보다 3.7% 높아졌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45,000
    • -0.63%
    • 이더리움
    • 4,634,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865,500
    • -1.42%
    • 리플
    • 3,061
    • -1.51%
    • 솔라나
    • 197,000
    • -3.53%
    • 에이다
    • 673
    • +4.5%
    • 트론
    • 417
    • -1.65%
    • 스텔라루멘
    • 360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30
    • +0.3%
    • 체인링크
    • 20,420
    • -1.3%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