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연대, 법원에 KB금융 이사회 회의록 열람 신청

입력 2014-10-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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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은행 주 전산기 갈등 사태 및 회장 인선 과정과 관련해 경제개혁연대가 KB금융의 이사회 회의록을 보게 해 달라고 법원에 열람·등사 신청을 냈다.

경제개혁연대는 28일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금융지주가 이사회 의사록에 대한 열람·등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허가 신청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 간의 갈등 과정에서 그룹 전체의 컨트롤 타워로서 지주 이사회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내달 21일 임시 주총의 신임 회장 선임을 앞두고 의사록을 검토해 전산기 교체 논란 및 신임 회장 선임 과정과 관련한 KB금융 지배구조의 문제점을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지난 23일 김영진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장을 만나 △의사록 열람·등사 협조 △사외이사 전원 사퇴 △주주협의회를 통한 자문 정례화 △지배구조 개혁 자문위원회 구성 △윤종규 회장 후보의 주주총회 출석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윤종규 KB회장 후보는 중대한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찬반을 위한 적극적인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최근 KB 사태로 표면화된 지배구조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윤 후보자의 입장을 듣고 우리의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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