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판교 추락사고 공연 관계자 5~6명 피의자 전환 수사 검토중"

입력 2014-10-27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출국이 금지된 관계자 11명을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주(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장) 판교사고 수사본부 부본부장은 27일 경기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국과수의 1차 감정결과를 요약하면 환풍구 덮개 구조물은 사람들의 하중에 의해 중앙 지지대인 십자앵글 왼편 세로축이 변형돼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박 부본부장은 "왼편 세로축의 굽힘 변형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용접불량, 지지대 절단, 앵커볼트 미고정 등 부적절한 시공형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덮개 테두리 지지대의 전체 앵커볼트는 40개인데, 이 중 11개가 불량 시공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환풍구를 시공한 책임에 대해서는 "시공사와 하청업체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출국금지된 11명에 대해서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판교 축제 공연 측 관계자 5~6명이 포함됐으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26,000
    • -0.94%
    • 이더리움
    • 5,275,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92%
    • 리플
    • 734
    • +0%
    • 솔라나
    • 233,100
    • -0.81%
    • 에이다
    • 636
    • +0%
    • 이오스
    • 1,128
    • +0.27%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0.81%
    • 체인링크
    • 25,890
    • +2.78%
    • 샌드박스
    • 629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