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보]현대차, 3분기 환율 쇼크… 영업이익 4년 만에 최저치

입력 2014-10-23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21조2804억원, 영업이익 1조6487억원 기록

현대자동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3일 올 3분기 실적은 판매 112만8999대, 매출액 21조2804억원(자동차 17조1424억원, 금융 및 기타 4조1381억원), 영업이익 1조64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는 1.8%, 매출액은 2.2% 각각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0%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0년 4분기(영업이익 1조2370억원, 영업이익률 6.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7.7%로 4년 만에 가장 낮게 내려갔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3분기 평균 원ㆍ달러 환율이 1026원으로 올해 분기 중 가장 낮았다”며 “노조와의 임금협상 과정에서 특근 등을 실시하지 못해 5만9000대 정도 생산 차질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 1~3분기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한 362만4837대를 팔았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한 65조6821억원,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5조6743억 원, 영업이익률은 8.6%를 각각 올렸다.

현대차는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 사장은 “4분기에는 환율이 반등하고 있고 국내생산도 만회가 돼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올해 판매 목표와 관련해 “연초에 세웠던 490만대 판매는 초과 달성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공장은 터키, 중국 등의 라인 증설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테일 판매는 전년 대비 3% 정도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불확실성을 해소되면서 5.88% 상승한 1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62,000
    • -1.32%
    • 이더리움
    • 4,405,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872,500
    • +3.38%
    • 리플
    • 2,782
    • -2.59%
    • 솔라나
    • 187,400
    • -0.85%
    • 에이다
    • 546
    • -2.67%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0.3%
    • 체인링크
    • 18,490
    • -3.09%
    • 샌드박스
    • 172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