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여파 막아라" 이통사, 요금제ㆍ보조금 개편 예고

입력 2014-10-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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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보조금

(사진=뉴시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침체된 시장을 살리기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요금제 개편, 출고가 인하, 보조금 확대 등의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3일 SK텔레콤은 주요 휴대전화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확대와 함께 요금제 개편안을 내놨다.

SK텔레콤은 우선 다음달부터 가입비 1만1880원을 면제하기로 했다. 또 갤럭시노트4, 갤럭시S5, G3 Cat.6 등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은 최신 인기 단말기 5종에 대한 지원금도 5만~8만원 상향했다.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을 한 뒤 180일동안 요금제를 유지하면 이후 요금제 하향 조정시 발생하는 할인반환금을 면제해주는 '프리미엄 패스' 서비스도 선보였다.

앞서 KT도 전날 요금 약정 없이 기본요금을 할인해주는 '순액요금제'를 이르면 12월께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또 단말기 제조사와 협의해 갤럭시S4와 G3비트 등 일부 모델의 출고가도 5만~7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T 모두 이처럼 보조금 확대와 함께 요금제 개편·출고가 인하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LG유플러스도 조만간 유사한 성격의 단통법 보완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사들이 요금인하 대책을 내놓고 제조사들도 일부 단말기에 대해 출고가를 인하함에 따라 그동안 단통법 시행 이후 침체를 면치못했던 스마트폰 시장이 되살아날지 주목되고 있다.

단통법 시행후 이통사의 각종 대책에 대해 네티즌은 "단통법이 결국 보조금 지급으로 이어지는건가" "단통법, 참나 이통사들은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려고 또 보조금 지급을 늘리려는 거지" "단통법 보완책이 요금제와 보조금이군. 서비스 품질은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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