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가계대출 억제 대책은 발표 초기, 과열됐던 부동산 시장의 심리를 일시적으로 안정시키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6억 원 이상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 소유권 이전 전 전세 대출 금지, 유주택자 LTV 0% 적용 등 강력한 조치들이 담기면서 정부의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것입니다. 하지만 한문도 명지대대학원 실물투자분석학과 교수는 이 대책이 본질적으로는 주택 가격을 잡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방안이라는 점을 짚습니다. 실제로 일부 효과는 있었지만, P2P 대출을 통한 잔금 마련, 생애 최초 구매자 외에는 여전히
2025-08-14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