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박모(29) 씨는 아침마다 베개 위에 떨어진 머리카락 개수를 확인한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오늘은 얼마나 빠지려나 불안하고, 유독 조명이 밝은 회사 회의실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위축된다. 더 심각해지기 전에 약을 먹어야 한다는 걸 머리론 알고 있지만, 혹시 모를 부작용을 생각하면 도무지 병원으로 발걸음이 향하질 않는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탈모 환자 수는 연간 24만1217명(2024년 기준)으로 집계된다. 이 숫자는 병원을 찾아 건강보험 적용을 받은 환자만 집계한 것으로, 비급여 치료, 미용 목적 치료,
2026-05-12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