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보험사, 자회사에 최대 100% 일감 몰아주기

입력 2014-10-07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험사들이 자회사에 최대 100% 일감 몰아주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손해사정업체 현황 및 위탁 수수료 지급 현황’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경우 3년간 총 63만8852건의 손해사정 일감을 100% 자회사인 삼성생명서비스 손해사정주식회사에 몰아줬다. 위탁수수료로는 3년간 총 1239억원을 지급했다.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각각 자회사인 KCA 손해사정주회사와 한화손해사정주식회사에 2011년부터 3년간 100% 일감을 몰아주면서, 매년 최소 134억원(교보, 2013년)에서 최대 297억원(한화, 2012년)의 수수료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화생명의 경우 위탁건수가 2011년 22만7314건, 2012년 50만3018건, 2013년 79만540건으로 대폭 늘었다.

LIG손보·현대해상·동부화재는 매년 자회사에 일감을 100% 수준(97~99%)으로 몰아줬다. 매년 최소 172만건(LIG손보, 2011년)에서 최대 326만건(동부화재, 2012년)으로, 수수료는 매년 최소 634억원(LIG손보, 2013년)에서 최대 1045억원(현대해상, 2012년)에 달했다. 이들 회사는 모두 2011년부터 3년간 2천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자회사에 지급했다.

특히 삼성화재의 자회사 위탁 물량은 50% 수준이지만, 지급하는 수수료는 80%를 넘어섰다. 2011년부터 3년간 총 1240만9765건 중 53%인 661만533건을 위탁했다. 수수료는 총 4487억원의 84%인 3759억원을 지급했다.

김 의원은 “일감몰아주기 형태는 결국 손해사정업 전체 시장의 양극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대기업 물량을 받아야 운영 가능한 영세 손해사정업체의 경영위기를 불러올 게 뻔하다”며 “시중업계에서는 대기업 보험사의 자회사들이 일감을 몰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인력까지 빼가고 있어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17,000
    • -0.78%
    • 이더리움
    • 3,129,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560,500
    • -0.62%
    • 리플
    • 2,014
    • -1.42%
    • 솔라나
    • 127,500
    • -1.7%
    • 에이다
    • 367
    • -1.87%
    • 트론
    • 542
    • +0.18%
    • 스텔라루멘
    • 217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30
    • +0.05%
    • 체인링크
    • 14,240
    • -1.59%
    • 샌드박스
    • 106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