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5대 IT기업 60%가 이민자 또는 부모 중 한 명이 이민자인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30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밝혔다.
퓨리치서치센터에 발표에 따르면 주식시장 시가총액 기준 25대 IT 기업 중 1위 애플 2위 구글을 비롯한 15개가 1~2세대 이민자에 의해 설립됐다.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레이 브린(러시아계)ㆍ페이스북 공동창업자 에두아르도 사베린(브라질계)ㆍ이베이 피에르 오미디야르(프랑스계) 등이 대표적인 이민자 1세대 창업자이다.
2세대 창업자에는 생부가 시리아인인 애플의 스티브 잡스ㆍ이탈리아계 친부와 러시아계 양부모를 둔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이 있다.
이외 IBMㆍ아마존ㆍ퀠컴ㆍEMCㆍTIㆍVM웨어ㆍ야후 등이 1세대 혹은 2세대 이민자가 설립에 참여한 회사들이다.
2011년 기준으로 미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약 3억1000만명인 미국 인구 중 약 13%인 4000만명이 이민자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