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퓰리처상, 미 국가안보국 무차별 도감청 폭로한 WP·가디언 공동수상

입력 2014-04-15 2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4 퓰리처상

2014 퓰리처상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도·감청과 정보수집 프로그램을 폭로한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가디언에게 돌아갔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15일(한국시각)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워싱턴포스트와 가디언이 2014 퓰리처상을 공동 수상한다고 발표했다.

두 언론은 전 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넘겨준 기밀문서를 토대로 워싱턴포스트는 NSA의 온라인 감시 프로그램 ‘프리즘’을, 가디언은 NSA의 무차별적인 전화통화 수집을 보도했다.

선정위원회는 “워싱턴포스트는 권위 있고 통찰력 있는 보도로 대중이 국가안보 프레임을 더욱 넓게 이해하도록 도왔고, 가디언은 안보와 사생활을 놓고 정부와 대중이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을 촉발하는 공격적인 보도를 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스노든은 “이번 수상은 정부에 대한 대중의 감시가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주는 보상”이라며 “거대한 위협에 맞서 취재하고 보도한 그들의 노력에 빚을 졌다”고 축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84,000
    • -1.56%
    • 이더리움
    • 5,339,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3.83%
    • 리플
    • 733
    • -0.95%
    • 솔라나
    • 234,100
    • -1.18%
    • 에이다
    • 635
    • -1.7%
    • 이오스
    • 1,125
    • -3.52%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1.69%
    • 체인링크
    • 25,710
    • -0.73%
    • 샌드박스
    • 626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