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표 완성차, ‘모터 스포츠 잡아라’

입력 2013-05-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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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WRC, 혼다 F1 나란히 복귀모터 스포츠 통해 이미지 제고

▲현대자동차가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3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i20 월드랠리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한국과 일본의 대표 완성차업체인 현대자동차와 혼다가 모터 스포츠 무대로 돌아왔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지난 1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복귀를 선언한 데 이어, 혼다도 이달 포뮬러원(F1) 그랑프리 복귀를 선언하고 모터 스포츠를 통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WRC는 양산차를 개조한 경주용 차를 이용해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비양산차로 진행되는 F1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힌다.

현대차는 올해 안으로 내년 WRC에 참가할 ‘i20 랠리카’의 개발을 마무리짓고 팀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현대차 남양연구소와 독일의 현대모터스포츠 전문 엔지니어들은 추가적인 개선 작업과 실전에 대비한 차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모터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새롭게 디자인된 i20 랠리카의 디자인도 초기보다 괜찮아졌다”며 WRC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혼다도 지난 16일 세계 최고의 레이싱 대회인 F1 복귀를 선언했다. F1 철수를 선언한지 3년여 만이다.

혼다는 영국의 제조 회사인 맥라렌과 한 팀을 이루어 F1 레이싱에 참여할 예정이다. 혼다는 차체의 엔진 및 에너지 복구 시스템을 포함한 전원 장치를 개발, 제조해 공급한다.

이날 이토 타카노부 혼다 사장은 “혼다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경주 시리즈에 참여한 오랜 역사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환경에 초점이 맞춰진 새로운 F1 규정으로 혼다의 첨단 기술이 더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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