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사장님들, 전경련에 SOS 치세요”

입력 2013-04-26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 지원단 발대식… 경영전략·위기관리 컨설팅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와 SOS지원 신청 중소기업 대표들이 25일 여의도 바이킹 목련홀(20층)에서 중소기업 SOS지원단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감소·자금압박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들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지난 25일 여의도 KT빌딩에서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 경영자문단 자문위원, 17개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SOS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중소기업 SOS지원단은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은 있으나 경제불황 장기화로 사업 영위가 곤란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실사업을 정리하고, 경영전략을 새롭게 수립하는 등 위기관리 컨설팅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도울 예정이다.

지원단은 대기업에서 수많은 경영위기를 극복해낸 17인의 경영혁신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판로 개척에 전문성을 가진 ‘마케팅지원팀’과 기술·공정혁신 전문성을 지닌 ‘기술지원팀’ 등 2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지원단은 경영위기 중소기업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매각, 원가절감을 위한 재고관리와 인력 재배치, 적자사업 정리와 신사업 개발 등 경영구조 전반에 대한 처방전을 제시하는 경영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들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권 자금신청 절차, 정부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하게 된다.

지원단은 1차 SOS 지원대상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17개 기업부터 해당기업의 경영애로에 맞는 전담자문위원을 매칭해 기업현장의 경영진단을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지원단 내의 분야별 전문가 3∼5인이 종합 자문계획을 수립한 후 6개월 동안 해당기업과 함께 경영정상화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앞으로 SOS 컨설팅 대상 기업을 수시로 모집해 연내 50개사에 대해 기업회생 방안을 컨설팅해 줄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경영위기 극복 우수사례를 발굴해 유사한 경영위기에 처한 다른 중소기업들이 관련 경험 또한 공유할 방침이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더불어 판로개척이나 재무관리, 인력관리 등 경영노하우 부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유망 중소기업들이 이번 SOS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활로를 되찾아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90,000
    • -1.68%
    • 이더리움
    • 5,289,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40,500
    • -1.91%
    • 리플
    • 723
    • -0.69%
    • 솔라나
    • 232,600
    • -1.44%
    • 에이다
    • 627
    • -0.32%
    • 이오스
    • 1,134
    • -0.18%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38%
    • 체인링크
    • 25,420
    • +0.79%
    • 샌드박스
    • 602
    • -3.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