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환송회’ 연 SK케미칼, 이문석·이인석 체제 돌입

입력 2013-03-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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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대표이사인 이문석 그린케미칼 부문 사장(왼쪽)과 이인석 라이프사이언스 부문 부사장.
SK케미칼이 9년간의 김창근 시대를 막 내리고 본격적으로 이문석·이인석 ‘투톱’ 시대를 개막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 26일 판교 본사에서 김창근 전 SK케미칼 부회장의 환송식을 열었다. 이날 환송식은 임직원들이 참여해 김 전 부회장의 영상 등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회장은 SK케미칼을 떠나는 대신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자 SK이노베이션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향후 신경영체제인 ‘따로 또 같이 3.0’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 의장이 환송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SK케미칼을 떠남에 따라 SK케미칼은 본격적으로 이문석 그린케미칼(화학) 부문 사장과 이인석 라이프사이언스(제약) 부문 부사장이 이끄는 투톱 체제로 돌입한다.

SK케미칼은 투톱 체제 구축으로 사업별 전문성의 제고는 물론 책임경영 체제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린케미칼 부문은 부문장이 대표이사에 기용됨에 따라 더욱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케미칼은 이문석 사장의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복합소재·고기능소재·바이오소재·에너지저장소재의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PPS 등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각오다. 신규사업의 경우 지난 수년간 진행했던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자본을 통해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2015년 전사 매출 목표인 2조4000억원 중 그린케미칼 비즈 매출을 1조7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비즈니스 별 각자대표 체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각 사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이문석 사장은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만큼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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