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스마트폰 악성 앱 진단 기술 특허 획득

입력 2012-12-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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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WBS 과제 솔루션에 적용 예정

안랩의 스마트폰 악성 애플리케이션 진단 기술이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랩은 “최근 스마트폰 악성 앱으로 인해 금전적 피해가 처음 발생한 가운데 마켓에 등록되는 앱의 악성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 특허를 획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으로 동작하는 각 앱 간의 유사도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앱의 위변조 여부를 비교적 간단하고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이로써 악성 앱으로 인한 사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앱 개발자의 저작권 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다.

안랩은 이에 따라 특허기술을 ‘안랩 모바일 스마트 디펜스’(AhnLab Mobile Smart Defense, 이하 AMSD)에 적용할 예정이다. AMSD는 지식경제부가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장려하고자 추진하는 WBS(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중 하나로 안드로이드 앱의 악성 여부를 분석·판명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마켓을 운영하는 주요 주체인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 통신사, 기업 솔루션 공급사 등에서 악성 앱의 마켓 내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AMSD는 현재 삼성전자 앱스토어에 적용되어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안랩 조시행 연구소장은 “스마트 기기 사용이 대중화함에 따라 사용자를 노리는 악성 앱도 증가하는 추세다. 안랩은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랩은 현재까지 누적 특허 획득 건수가 115건으로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 중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PCT 국제 출원 51건, 국가 별 출원 21건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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