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네오위즈모바일 대표 "게임시장 파티는 계속된다"

입력 2012-08-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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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더해져 크게 성장할 것"

장현국 네오위즈모바일 대표는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게임업계의 성장 전망을 낙관했다.

장현국 대표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네오위즈 콘퍼런스에서 ‘모바일 트랜스폼 트렌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그는 국내 대형 게임업체 4곳 모두 올해 2분기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전했지만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 대표는 “전체 게임산업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며 새롭게 등장한 모바일 플랫폼이 더해진다면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 발전사를 살펴보면 새로운 유형의 게임 영역이 전성기에 도달하면 그 이전 시장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보다 훨씬 더 규모가 늘어나는 흐름을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장 대표는 “국내 온라인 기반의 PC 게임 전성기는 전 단계인 PC용 패키지(CD구동게임)와 콘솔(가정용 게임기) 시장의 전성기를 합한 것보다 크다”면서 “유력한 차세대 게임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시장은 국내 1조원, 세계 25조원 시장으로 성장해 지금까지의 게임 시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급부상중인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대응 전략들도 소개했다.

먼저 모바일 게임의 승부처인 태블릿을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태블릿이 PC를 대체하면서 현재 데스크톱은 문서작업 그래픽작업 등 특정 용도를 위한 기기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높은 사양과 더 빠른 네트워크 환경에 발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외국 게임사는 고성능 컴퓨터용 게임에, 국내 게임사는 우리나라의 강점인 초고속 네트워크에 더 집중해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PC 온라인 게임의 경우에도 콘솔 때 있던 장르가 인기를 이어갔다”면서 “기존 인기 장르를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타이밍’도 시장을 공략하는 중요 요소로 꼽았다. 전 세계가 앱스토어로 연결돼있고 그만큼 글로벌 경쟁은 치열한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1등을 한 게임은 가장 잘 만든 게임이 아니라 제일 먼저 나온 게임이거나 알맞은 시기에 나온 게임”이라면서 “적기에, 빠르게 게임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PC 온라인게임 시장은 당분간 현재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요한 것은 효율적으로 기존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전했다. 또한 혁신적인 게임이 사용자의 호응을 얻는다면 그 게임은 자신만의 영역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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