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1Q 영업익 487억…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입력 2025-04-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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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CI. (OCI홀딩스)
▲OCI홀딩스 CI. (OCI홀딩스)

OCI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8% 늘어난 9465억 원, 영업이익은 487억 원을 기록하며 1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를 비롯한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 Enterprises, 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DCRE(디씨알이) 등 주요 자회사들이 흑자 전환하며 영업 이익률 5.1%를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손실 규모는 15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8540억 원, 영업손실 1078억 원, 당기순손실 82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OCI홀딩스는 2분기에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따른 고객사 수주량 감소에 맞춰 일부 생산 라인의 가동 조절을 통한 전략적 재고 관리를 고려 중이다.

OCI홀딩스는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단기적으로 아프리카, 중동 등 저관세 국가에서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재고 및 운전자본을 철저히 관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OCI TerraSus의 폴리실리콘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총 2GW(기가와트) 규모의 텍사스 셀 공장을 세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OCI홀딩스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에 독자적인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 이번 관세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 2억 6500만 달러(약 3800억 원)를 투자해 내년 상반기 1GW의 셀 생산에 돌입하고, 하반기 1GW 규모의 점진적 증설을 통해 총 2GW 이상의 생산능력(CAPA·캐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 태양광 손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MSE) 부지에 20만평방피트(약 5600평) 규모의 시설 확장을 완료했고, 텍사스 주정부로부터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풍부한 공업용수 등 필수 인프라 설치를 위한 관련 각종 인허가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상업 생산까지 빠른 진척이 예상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미국 상호관세와 대중국 규제 강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주로 수입에 의존하던 미국 내 셀 생산 및 공급이 현저히 부족해진 상황”이라면서 “현지 부품을 사용한 프로젝트에 추가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DCA(Domestic Content Adders) 조항에 부합하는 셀을 생산하게 되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셀 공장 외에도 복수의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합작투자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한 웨이퍼 밸류체인 확장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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