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양플랜트 대박 수주 예상

입력 2009-07-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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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LNG FPSO 수주 눈앞...품질과 안전 위주 기술력 최대 장점

최근 역대 최대 금액의 해양플랜트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를 발주된 가운데 글로벌 조선업계 빅3의 기술력이 화제다. 브라질 국영기업 페트로브라스 등 향후 대형 해양플랜트 FPSO의 발주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FPSO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약진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의 최대 강점은 뛰어난 품질과 안전 위주의 관리에 있다.

세계 최대 FPSO인 '아그바미 FPSO 파즈플러어' 수주까지 초대형 프로젝트를 일괄 제작할 수 있는 생산력을 갖고 있다. 까다로운 오일메이저를 만족시키는 뛰어난 기술력과 설비가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아그바미 ‘800만 시수 무재해’라는 신기록 달성으로 안전위주의 공사 진행을 인정 받았다.

고객과의 신뢰도 대우조선해양에서 빠질 수 없는 수주 전략이다.대형 해양플랜트 공사일수록 여러 업체로 공사를 나눠 상부와 하부 구조물을 따로 발주해 위험도를 낮추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대우조선은 세계 최대 규모의 FPSO를 턴키방식(일괄 수주)으로 수주하기도 했다.해양플랜트 시장 상황도 선박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연근해 유전의 개발이 거의 마무리돼 점차 심해유전개발로 이어지면서 설비가 대형화되고 고부가가치 설비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심해유전개발시 배럴당 사업비용을 40~50달러로 보고 있기 때문에 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하는 한 오일메이저들의 심해시추 설비 발주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4년간 심해유전 개발용 드릴십이 44척 규모로 발주되었으며, 그간 드릴십이 투입돼 많은 유전과 가스전들을 개발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원유 생산설비인 FPSO나 가스 생산설비인 LNG-FPSO 등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최고의 해양플랜트 기술력과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엄격한 안전 및 환경조건, 자국 건조 물량 확대등 선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우선 현지 조선소의 일정 지분 확보등을 통한 공동건조등과 같은 다양한 전략으로 향후 발주가 기대되는 브라질 페트로브라스 사업와 러시아 사업등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중소형 가스전 개발을 위한 LNG FPSO는 주력 품종인 LNGC와 기존 프로젝트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사업 품목으로 가까운 기간에 본격적인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대우해양조선은 내다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발주기업들과 함께 공동으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고 독자적인 표준 LNG FPSO도 개발 중에 있다.

특히 하루에 30억㎥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노르웨이 호그사에서 발주 예정인 LNG FPSO의 기본설계를 올해 3월 완료하고 있어 건조 본 계약 수주에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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