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표면 상태 담은 '토지피복지도', 국가통계로 승인…매년 3월 공표

입력 2024-04-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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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상업·공업시설·녹지 등 면적·분포 정보 쉽게 확인

▲위성/항공 영상과 토지피복지도 비교 (자료제공=환경부)
▲위성/항공 영상과 토지피복지도 비교 (자료제공=환경부)

주거·상업·공업시설과 녹지 등 전국 국토의 표면 상태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색상으로 구현한 '토지피복지도'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았다. 이에 정부는 통계명 '국가 토지피복 통계'를 매년 3월 공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전국 국토 표면 상태의 정보인 물리적 현황과 식생, 사회적 이용 등을 색상으로 구현한 환경 기초지도인 '토지피복지도'가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토지피복지도란 국토 표 현상태 정보인 지구 표면 지형지물의 형태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해 동질의 특성을 보인 구역을 색상으로 분류한 후 지도의 형태로 표현한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다.

국가승인통계란 정부 정책의 수립·평가, 경제·사회현상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할 목적으로 환경·산업·인구·주택·문화 등에 관해 작성하는 수량적 정보를 말하며 이번 지정으로 환경부는 매년 3월 관련 통계를 공표할 예정이다.

통계명은 ‘국가 토지피복 통계’로 공표되며, 통계작성 대상은 토지피복지도 작성 지침에 따라 구축된 전국 단위 세분류 토지피복지도의 41개 분류항목별 '면적'이다.

'국가 토지피복 통계'가 공개되면 국민은 관심있는 지역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공업시설, 공공시설, 녹지, 초지, 습지 등의 토지이용 현황을 면적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국가 토지피복 통계’의 근간이 되는 토지피복지도는 1998년부터 대분류 지도(1:50,000) 구축을 시작해 2001년부터 중분류 지도(1:25,000)가 구축됐고, 2010년부터는 세분류 지도(1:5,000)가 선보였다.

현재 환경공간정보서비스 홈페이지(egis.me.go.kr)에서 토지피복지도가 제공되고 있으며 기후변화 예측, 산사태 및 홍수 발생, 국토변화 예측, 비점오염원 관리 등 다양한 정책 수립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변화된 지역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지능형 토지피복 자동분류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이 결과 토지피복지도 현행화 주기가 1년에서 4개월로 단축되어 약 11억4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김효정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국가통계 승인으로 국가 토지피복 통계를 정책이나 학술연구 등 사회 전반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전국의 토지이용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계 자료 생산과 질적 향상을 통해 공신력 있는 통계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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