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채무보증액 증가, 부실 위험과 관련 없어"

입력 2024-03-06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흥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중흥그룹)
▲중흥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중흥그룹)

중흥그룹은 중흥건설의 채무보증액 증가와 관련해 부실 위험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6일 지난 2년간 대기업 건설 계열사 채무보증 규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날 중흥그룹은 '대기업 건설 계열사 채무보증에 대해 해명한다'는 제목으로 이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는 중흥건설의 채무보증이 2021년 말 2556억 원에서 2023년 말 1조3870억 원으로 440.5% 급증하고 중흥토건도 같은 기간 341.2%가 늘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채무보증이 늘었다는 것은 수주 물량 확대와 신규 사업 증가로 해석할 수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사업이 지연될 경우 부실이 보증 제공자에게 전이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중흥그룹은 "신규 분양사업이 많아지면 채무보증은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수치"라며 "건설사의 채무보증은 입주 예정자들을 위한 다양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활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해당 조사에서 언급된 중흥그룹의 채무보증액은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현장에서 발생했던 건"이라며 "부실 위험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기준 중흥건설의 부채비율은 64%, 중흥토건은 104%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02,000
    • -2.48%
    • 이더리움
    • 4,529,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5.6%
    • 리플
    • 725
    • -2.68%
    • 솔라나
    • 192,700
    • -5.45%
    • 에이다
    • 648
    • -3.86%
    • 이오스
    • 1,116
    • -4.78%
    • 트론
    • 169
    • -2.87%
    • 스텔라루멘
    • 158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4.27%
    • 체인링크
    • 19,920
    • -1.53%
    • 샌드박스
    • 622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