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나영석 PD 찾은 박명수 “왜 나 안 쓰냐”

입력 2024-03-04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출처=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출처=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출처=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개그맨 박명수가 김태호 PD와 나영석 PD를 만나 ‘캐스팅 조건’에 대해 물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는 김 PD에게 도시락을 선물했다. “식사해라. 가격대가 좀 나간다. 오해하지 마라. 이런 걸로 ‘날 써달라’는 시대가 아니니까”라면서도 “너는 왜 나를 안 쓰냐”고 물었다.

김 PD는 “쓰고 싶은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유통해야 하지 않느냐. 맨 앞에 박명수가 있으면 프로그램 단가가 낮아진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 PD의 발언에 패널 김희철과 김숙은 당황스러웠지만, 박명수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발전할 수 있다”며 김 PD의 말에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BTS와 박명수의 협업이 성사될 뻔한 과거 무도 가요제 비하인드를 풀어낸 김 PD는 “잘 나가는 BTS에 박명수 끼얹기를 할 수 없었다. 그때 성사됐으면 BTS ‘피 땀 눈물’은 못 나왔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명수는 나영석 PD를 찾아갔다. 나 PD는 ‘삼시세끼’ 출연을 거절했던 박명수의 일화부터 꺼냈고, 박명수는 “고정 스케줄이었던 ‘해피투게더’ 때문에 출연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는 나 PD에게도 “모든 PD가 나를 사랑한다더라. 근데 안 쓴다. 이 바닥에 전문가로서 부탁드린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나 PD는 “정말 말씀드려도 되냐. 둘 중 하나가 아니겠냐. 프로그램이랑 안 맞거나 형님 페이가 너무 세거나. 둘 다거나”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말씀 잘하셨다. 반가운 소식 하나는 나 PD님한테는 제가 30% 깎아드리겠다”고 말했고 나 PD는 “저한테만 하실 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PD한테”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출연료 50% 할인까지 은밀히 제안한 뒤 “뭐든지 할 수 있다”라면서 즉석 춤 시범에 삼행시까지 지으며 적극 구애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47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출처=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출처=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출처=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출처=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50,000
    • -2.43%
    • 이더리움
    • 5,271,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2.39%
    • 리플
    • 722
    • -0.69%
    • 솔라나
    • 237,000
    • -3.34%
    • 에이다
    • 639
    • -3.77%
    • 이오스
    • 1,131
    • -2.84%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48
    • -3.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50
    • -2.1%
    • 체인링크
    • 22,140
    • -1.6%
    • 샌드박스
    • 600
    • -4.61%
* 24시간 변동률 기준